제주를 담은 광안리 오션뷰 카페 '랑데자뷰'

안녕하세요! 꾸비와 동그람이에요 :D

 

 꾸비와 동그람은 올 여름 부산을 다녀왔는데요! 광안리의 수많은 카페들 중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제주도와 광안대교 오션뷰를 담은 '랑데자뷰' 인데요 :) 꾸비와 동그람이 100%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랑데자뷰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D

 

 

랑데자뷰 카페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있는데요. 건물 2층에 위치해있어요! 1층에 세븐일레븐이 있고, 같은 건물에 투썸플레이스도 있어서 찾기에는 어렵지 않으실 것 같아요 :) 

 

 

문을 열고 카페에 들어서니 제주도 느낌이 물씬 느껴졌는데요. 제주도를 떠올리게 하는 돌담, 그리고 야자수의 조합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 요즘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카페들이 많은데, 거기에 제주도 감성을 더해주니 완전 다른 느낌도 들고 랑데자뷰만의 색깔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랑데자뷰가 핫한 이유는 역시 포토존 때문이죠 :) 랑데자뷰에는 곳곳에 포토존이 꽤 많은데요. 낮과 밤 관계없이 너무너무 예쁜 광안대교가 보이는 창가자리가 역시 인기가 가장 많더라구요. 낮에 봐도 정말 예쁘지만 해가 질때나, 밤에 방문해도 정말 예쁠 것 같아요.

 

 

 

꾸비와 동그람은 오전 11시에 방문해서 그런지 저희를 제외하고는 한팀밖에 없어서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 하지만 활짝 열려있는 창문으로 인해 너무 더워서 아쉽지만 다른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ㅠㅠ

 

 

바람으로 살랑살랑 흔들리는 나뭇잎과 푸른 바다가 한폭의 그림같았어요 :)

 

 

 

랑데자뷰에서는 보틀에 들어 있는 음료가 가장 유명한 것 같았는데, 꾸비와 동그람은 철저하게 개인의 취향에 맞게 주문을 했어요. 단맛을 싫어하는 꾸비는 아메리카노를, 동그람은 오로라에이드를 선택했습니다! 

 

 

 

케이크는 원래 먹을 예정이 없었는데 비주얼이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밀크티 갸또 쇼콜라를 주문했어요.

 

 

밀크티 갸또 쇼콜라 6,800원

 

밀크티 갸또 쇼콜라 한 입 먹고 너무 맛있어서 동영상까지 찍어버린 동그람 .. :) 꾸비가 단맛을 싫어해서 입맛에 맞지 않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꾸비도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동그람이 주문한 오로라에이드는 위쪽은 보랏빛, 아래쪽에는 연두색으로 독특한 색감이 매력적인 랑데자뷰의 인기 메뉴인데요! 아쉽게도 여기저기 촬영을 하느라 오로라 에이드를 찍을 때에는 이미 색이 많이 섞여버렸어요. 하지만 그래도 색감이 독특하긴 하죠? ㅎㅎ 맛은 알로에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오로라에이드 6,500원

 

랑데자뷰는 곳곳에 볼만한 포인트 요소들이 많았는데요! 같은 공간이지만 곳곳에 다른 느낌을 느껴볼 수 있어서 한 자리에만 앉아있기에는 아까울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잔뜩 찍었습니다 ㅎㅎ

 

 

 

우드 소재의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바닥에는 돌과 나무조각들로 공간을 구성해서 실내지만 실외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 바다가 보이는 창가자리가 아니면 사실 뷰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데 실내 구성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게 해서 좋았어요.

 

 

 

비딕에 돌만 깔려있었다면 이동도 불편하고 관리도 힘들었을텐데, 우드 데크가 배치되어서 사람들이 이동하는 동선이 꼬일 가능성도 줄어들고 더 정돈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D

 

 

광안리에 정말 예쁜 카페들이 많지만 랑데자뷰는 한번쯤 꼭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고, 맛도 꽤 괜찮았거든요. 의자가 편한 편은 아니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인테리어가 훌륭해서 그 불편함은 감수할만 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랑데자뷰 광안리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오후 9시부터는 포장만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하실 때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이상, 꾸비와 동그람의 100% 내돈내산, 랑데자뷰 광안리점 방문 후기였습니다! :D